알비노 티 컬티바, 안길백차
Albino Tea Cultivar, Anji Baicha(안길백차) <인용 : HORTSCIENCE 53(2):144–147. 2018. Light-sensitive Albino Tea Plants and Their Characterization> 중국의 녹차인 안길백차... 이름에는 백차라는 말이 붙었지만 녹차입니다. 특이하게도 버드와 여린 잎은 밝고 환한 흰색빛이 도는 찻잎을 보이고 있죠. 이러한 알비노 차 나무의 찻잎은 클로로필이 적어서 흰색 혹은 황색 새싹과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의 차나무와 비교할 때 클로로필, 카로티노이드, 카페인, 카테킨은 낮은 편이지만 유리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은 편이라서 감칠맛이 더 많고 쓴맛과 떫은 맛이 적습니다. 알비노 차나무는 광민감성(light-sensitive)과 온도민감성(temperature-sensitive) 나무로 분류됩니다. 광민감성 차나무는 태양이 가장 활동적일 때 밝은 색의 어린 잎을 보이고 햇빛이 더 적어질 때 잎들은 더 진해져 보통의 녹색이 됩니다. 주요 품종은 황금아(황진야, Huangjinya)와 백계관(Baijiguan)으로 여름에 강한 햇빛이 있으면 노란빛의 찻잎 색을 띠지만 햇빛 강도가 감소되면 초록이 됩니다. 온도민감성 알비노 차나무의 어린 잎은 대기 온도가 20도 아래로 내려가 시원해질 때 색이 더 밝아지지만 온도가 20~22도로 올라가면 잎이 초록이 됩니다. 안길백차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이른 봄, 온도가 20도 이하일 때 흰색 잎이 되며, 20도 이상 되면 알비노 현상이 없어집니다. 알비노 차나무는 광민감성, 온도민감성 품종 모두에서 아미노산 함량은 높고 클로로필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민감성 품종이 온도민감성 품종보다 카테킨 함량이 더 적었습니다. (그림출처: HORTSCIENCE 53(2):144–147. 2018. Light-sensitive Albino Tea Plants and Their Characterization) 참